[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 장병 부실급식 논란 등은 청년들을 헐값에 강제 징집하는 병역제도로부터 비롯된다며 '모병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실급식 논란을 들여다보니 대한민국 군대가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제보도 많다"라며 "이 모든 문제가 우리 청년들을 헐값에 강제로 징집해 쓰는 현행 징병제도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치는 청년 장병들을 이렇게 함부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지금의 병역제도는 개선되어야 하고 미래 지향적인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부실 군대 논란의 해법은 내부 고발을 못하게 막거나 급식 책임을 외주업체에 맡겨 돈벌이로 전락시키는 엉뚱한 방식이 될 수는 없다"며 "근본적으로 우리 병역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원자를 중심으로 정예강군을 구성하고, 100대 기업 신입사원 연봉 수준의 좋은 일자리로 군대를 개편해야 한다"며 "어렵더라도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 장병 부실급식 논란 등은 청년들을 헐값에 강제 징집하는 병역제도로부터 비롯된다며 '모병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사진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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