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730만 배럴 증가한 3억608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참여자들은 재고량이 230만 배럴 수준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재고량 증가치는 지난 3월19일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전문가들은 내구재 주문 감소와 원유수입분 증가가 재고량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원유 재고량이 급증하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1센트(0.7%) 내린 배럴당 76.99 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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