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서 초소형셀 선보인다
업계 최초 4원계 양극재·실리콘 음극재 등 혁신적 소재 기술 소개
ESG 경영 위한 지속가능성·재사용 ESS 존 마련
2021-06-08 09:49:44 2021-06-08 09:49:44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ES, 분사 전 LG화학(051910))이 ‘인터배터리 2021’에 참가해 초소형 셀부터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팩까지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8일 LGES은 오는 9~11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1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산업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약 230개 업체가 참가한다.
 
LGES은 세계적인 배터리 선도업체로서 올해 처음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지속가능성’ 및 재사용 ESS(Reuse ESS) 구역을 마련했다.
 
또 초소형 셀부터 세계 최대 ESS용 팩까지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은 물론 업계 최초로 개발한 ‘4원계 양극재’ 및 ‘실리콘 음극재’ 등 혁신적 소재 기술도 소개한다.
 
전체 부스는 △지속가능성존 △Reuse ESS존 △미래기술존 △소형/자동차/ESS전지존 △핵심기술존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지속가능성존’은 회사가 추구하는 ESG경영을 ‘CHARGE’라는 키워드로 설명한다. CHARGE는 △기후 행동·자원 선순환(Climate Action·Circular Economy) △인권경영·인적 자본(Human Value Management) △제품 책임·환경안전 보건(Advanced EH&S)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임팩트(Responsible·Impactful Business) △ESG 의사결정체계 운영(Good Governance) △투명한 ESG정보 공시(ESG Disclosure & Communication)을 뜻한다.
 
LGES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 EV100에 동시 가입한 바 있다
 
Reuse ESS존에서는 LGES이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전시한다. 오창공장에 구축한 전기차 충전소인 ‘리유즈 배터리 프로젝트’를 전시존에 구현해 배터리 회수·재사용·재활용 구축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미래기술존’에서는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제품을 선보인다.
 
각 사업부존(Zone)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배터리를 전시한다. △소형전지존의 무선 이어폰용 초소형 원통형셀과 버튼셀(Button Cell) △자동차전지존의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이상 향상되는 ‘롱셀(Long Cell)’ △ESS존의 단일 팩 기준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RESU16H Prime(16kWh)이 있다.
 
핵심기술존에서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를 생산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업계 최초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MA’, ‘실리콘 옥사이드 산화규소 음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등 차별화된 소재 혁신 및 ‘라미&스택’, '롱셀’을 포함한 공정 혁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LGES 관계자는 “본 전시회는 배터리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인 LGES의 주요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총 망라하는 내용으로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현재의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뿐만 아니라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등 미래를 이끌어가는 LGES의 차세대 배터리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ES은 전시회에서 핵심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LG전자(066570)의 ‘LG 클로이(CLOi) 살균봇’을 부스에 투입해 소독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차별화된 부스 운영을 할 계획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