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수십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의 주변 학교와 학원에서 추가 코로나19 확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18일 실시한 선제적 PCR검사 시범운영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학교 검사는 강북구 학교 7곳, 노원구 2곳 등 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직원과 전학생을 합쳐 7515명 중 17.0%에 해당하는 1276명이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이 나왔다.
아울러 시교육청 산하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관할하는 학원 55곳도 지난 10일 검사를 받았다. 강사 중 희망자 78명이 검사소를 방문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고3을 포함한 확진자 38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시범 검사는 해당 고등학교 반경 1㎞ 이내에 있는 학교 등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북구 강북구민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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