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늘(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이 의원은 핵심 정책의제인 '신복지체계' 등을 국정비전으로 밝히고 대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계획이다.
이낙연캠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비대면 동영상 출마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마선언엔 신복지를 비롯해 중산층 경제론, 연성강국 신외교 등 이 의원은 주요 공약들이 담길 전망이다. 이 의원은 또 토지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토지공개념 3법 부활을 핵심으로 한 개헌을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5선 국회의원이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 입법부와 행정부의 다양한 이력을 통해 국정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내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재선 성남시장과 민선 7기 도지사 경력이 전부다. 이 의원은 이 지사에 비해 국정경험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대면 동영상 출마선언문 공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출마선언 방식과 동일하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일 유튜브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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