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에 20대 임승호·양준우 대변인 선발
‘나는 국대다’ 결승전서 상근대변인·상근부대변인 선발 완료
2021-07-05 20:25:55 2021-07-05 20:25:55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국민의힘 대변인에 20대 임승호 씨와 양준우 씨가 선발됐다.
 
국민의힘은 5인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에서 임 씨와 양 씨가 각각 1, 2위에 올라 상근대변인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임 씨와 양 씨 외에 최종 4인에 이름을 올렸던 신인규 씨와 김연주 씨는 각각 3, 4위를 차지하면서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활동 기한은 6개월이다.
 
최종점수 1058점으로 1위를 차지한 임 씨는 지난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인 임 씨는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등과 1점 차이(총 1057점)로 2등을 한 양 씨는 취업준비생으로,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캠프 우세차량에 올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외에 3위를 차지한 김 씨는 아나운서 출신이고, 4위를 기록한 신 씨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결승전은 TV조선과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총 12만여명이 시청자 문자투표에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6~7일 이틀 동안 전현직 당직자들에게 직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의원은 '대변인의 역할과 언론 소통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대변인에 20대 임호승 씨와 양준우 씨가 선발됐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결승전에서 양준우(왼쪽부터), 김연주, 신인규, 임승호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연주 전 아나운서는 남편 임백천씨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 이번 결승전에 화상으로 참여한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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