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했다. 당초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 진입을 앞두고 있었으나,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투기 논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18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6%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도 1.5%포인트 상승한 58.1%였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30대가 5.2%포인트 하락한 39.9%를 기록했고, 이어 20대는 3.7%포인트 하락한 34.4%, 60대가 2.3%포인트 하락한 26.3%, 50대 1.2%포인트 하락한 39.2%로 집계됐다. 반면 40대는 2.8%포인트 상승한 55.4%였다.
권역별로는 광주가 7.7%포인트 하락한 56.3%, 서울이 2.1%포인트 내려간 38.9%, 대구경북이 1.5%포인트 하락한 21.8%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2.2%포인트 상승한 39.9%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3.1%포인트 하락한 65.1%로 나타났고, 중도층도 1.3%포인트 내려간 33.4%였다. 보수층에서는 1.5%포인트 상승한 20.4%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9.6%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0.3%포인트 하락한 37.7%를 기록했다.
이번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했다. 당초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 진입을 앞두고 있었으나,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투기 논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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