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돌파감염' 81건…AZ 25·화이자 37·얀센 19건
접종인원 10만명 당, AZ 3.4명·화이자 2.1명,얀센 2.5명 발생
정부 "전반적으로 드물어, 외국에 비해 높지 않은 상황"
2021-07-06 15:40:02 2021-07-06 15:40:02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총 81건으로 나타났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나카 25건, 화이자 37건, 얀센 19건 등의 순이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81건"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14일이 경과한 다음에 확진된 사례를 의미한다"며 "이런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6월28일 기준 81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별로는 AZ가 25명, 화이자가 37명, 얀센이 19명이다"며 "백신 접종 10만 건당 백신별 비율로 보면 AZ는 3.4명, 화이자 2.1명, 얀센 2.5명이다"고 말했다.
 
또 "전반적으로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고, 외국과 비교해 볼 때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정부는 일반감염과 돌파감염의 구체적인 차이점과 양상에 대해서 백신별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박영준 팀장은 "특정 백신에 있어서 차이가 어떠한 것들 때문에 발생하는지 추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들어 접종 완료자 중 사망자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돌파감염자들의) 상태는 위중증 환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81건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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