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노랑풍선(104620)이 주식 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노랑풍선 CI. 사진/노랑풍선
7일 노랑풍선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953만1300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3일이다. 신주 발행 이후 총 발행주식수는 1429만6950주로 기존 발행주식수 대비 3배 증가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거래량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한 끝에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이번 무상증자로 유통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주가치 또한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며 조심스럽게 여행업 회복 시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위기대응능력과 최근 출시한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이 미래 사업의 견고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랑풍선은 지난 6월 14일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여행과 연계된 커머스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안심인증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여행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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