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78명·사망 1명…비수도권 확진 사흘째 30%↑(종합)
수도권 833명·비수도권 409명 발생
백신 1차 신규접종 15만8538명…접종률 31.7%
김부겸 "폭염 예상, 현장 방역인력 챙겨달라"
20일 오후 8시, 50~52세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작
2021-07-20 10:09:41 2021-07-20 10:09:41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8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33명, 비수도권에서 409명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32.9%로 사흘째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8명이다. 국내 발생 1242명, 해외 유입 36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4일 1615명, 15일 1600명, 16일 1536명, 17일 1455명, 18일 1454명, 19일 1252명, 20일 127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33명, 비수도권에서 409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경기 375명, 대전 73명, 인천 70명, 경남 55명, 부산 49명, 충북 44명, 강원 41명, 대구 29명, 충남 28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경북·세종 13명, 울산 9명, 제주·전남 8명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32.9%로 지난 18일 31.6%, 19일 32.8%에 이어 사흘째 30%대를 넘기고 있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95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7313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7명으로 현재 1만80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07명, 사망자 1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059명이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5만8538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629만1956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31.7%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만6093명, 누적 2차 접종자는 661만3294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12.9%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각 부처와 지자체에 현장 방역인력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주부터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현장 방역인력들의 근무상황과 여건을 최우선으로 챙겨봐 주시고 냉방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무더위 속에서도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 인력과 방역요원들에게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도 부탁드린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방역을 위해 생업과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후 8시부터 50~52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다. 
 
당초 50~54세는 사전예약 일정은 지난 19일부터였다. 정부는 다수가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몰려 혼선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연령을 세분화하고 일정을 조정했다.
 
53~54세의 사전예약은 전날인 19일 오후 8시부터 실시했다. 1차 예약 마감시간은 20일 오후 6시까지다. 오후 8시부터는 50~52세 접종 대상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50~54세 모든 접종대상자가 사전예약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8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줄 선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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