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노랑풍선(104620)이 여행 정보 공유 서비스 전문기업 위시빈(WishBeen)을 인수한다. 양사 플랫폼 사업의 동반 성장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노랑풍선은 20일 위시빈 지분 51%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28일이다.
위시빈은 여행 준비 과정을 비롯해 일정, 여행기 등의 여행 관련 콘텐츠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와 회원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위시빈은 2019년 기준 회원수 약 43만명, 월간 방문자 수 약 70만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약 44만개의 여행 일정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노랑풍선은 위시빈이 여행상품 판매사들과 마케팅 협력 및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여행상품 판매사들이 위시빈 플랫폼에 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위시빈은 여행 플랫폼에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내는 구조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 콘텐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따라하고 싶은 실제 여행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위시빈은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보상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사진/노랑풍선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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