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에서는 점차 가격 메리트가 희석되고, 2/4 분기 실적이 가시권에 접어드는 시점이서 실적의
중요함이 다시 한번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기업들의 시장주도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우리투자증권의 다음주 투자전략 실적Portfolio다.
▷ S&P 500기업들의 이익 모멘텀 강화될 전망
최근 발표된 일련의 미국 소비지표와 물가지표는 미국경기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강도에 대한 파장이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아 글로벌 주식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기업들의 실적개선은 글로벌 경기 경착륙을 방어하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소비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미국기업의 실제 실적개선 여부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편에서는 유가상승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과 국내 내수경기 침체가 국내기업들의 영업환경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결국 이러한 국내기업들이 처해 있는 환경의 양면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차별적인 대응을 해 2/4분기 거시환경 변화의 혜택과 기업이익 모멘텀을 동시에 누리는 섹터를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구사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권고했다.
▷ 지수 단기 부담권역에 진입, 실적주에 Focucing
KOSPI가 저점 대비 20% 이상 급등하여 가격 메리트가 어느 정도 희석되고 2/4분기 실적이 서서히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실적의 중요함이 다시 한번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2008년 BSI전망에 따르면 수출기업들은 긍정적인 반면 내수기업들이 상당히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2008년 2~3분기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살펴볼 때 건설/ 은행/ 증권/ 음식료 등 내수기업들은 향후 낮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인 반면, IT하드웨어/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기업들과 조선/ 기계 섹터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이 시장주도주로 등극하며 전체시장과 다른 업종을 큰 폭으로 outperform 했지만, 2분기와 3분기 중 원화약세 효과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고 동시에 미국의 수요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이들의 시장주도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수출주 Valuation 부담 불구 긍적적인 시각유지. 조선, 기계, 등 가격메리트 보유 업종도 유효
IT, 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 이익모멘텀의 개선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원화약세 효과가 이어지는 종목군이 시장주도주의 자리를 꾸준히 누려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메리트를 노린 전략측면에서도 실적전망치가 양호한 철강/ 조선 등 일부 중국 관련주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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