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신설을 통해 방위산업에 특화한 경영 혁신을 단행한다.
LIG넥스원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을 지키는 기업, 내일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위원회는 ESG 경영을 위한 전략과 주요 사항을 검토·분석해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결의로 사외이사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정기위원회(반기)와 임시위원회(수시)를 통해 전략과 관련 정책을 수립한다.
LIG넥스원은 이미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LIG넥스원 기업 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투명한 공시부터 거버넌스의 투명성, 감사의 선진화, 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 체계 정립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CSR(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구성, 매년 사업장이 아닌 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아울러 '호국보훈의 가치 실천'에 주안을 두고 방위산업에 특화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국제 환경 경영규격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사업장의 환경과 안전 제고를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과거의 단기적·정량적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의 중장기 가치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겠다"며 "전략적인 ESG경영 활동을 통해 외부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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