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위닉스(044340)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습기 '뽀송'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2L 이상의 중대형 제품 판매 비율이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위닉스에 따르면 작년 기준 뽀송의 10L 제품과 12L 이상 중대형 제품의 판매 비중은 50대50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12L 이상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그 비율은 62%까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위닉스는 코로나19로 본격적인 집콕 생활이 시작되면서 작년 상반기부터 '거거익선'의 소비 트렌드가 증가했고, 기존 제습기 사용자의 교체 시기가 맞물리며 중대형 제품의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올해는 이틀에 한 번씩 비가 오면서 3월부터 제습기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전년 대비 중대형 용량의 제습기 판매가 눈에 뛰게 증가했다"면서 "건조기, 냉장고와 같이 대형 제품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의 트렌드와 제습기 교체 시기 도래, 1등급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사진/위닉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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