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SKC(011790)가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넷제로(Net Zero), 2040년까지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1 SK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SKC
SKC는 23일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게시했다. SKC는 중대성 평가로 도출한 SKC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관심 이슈와 딥체인지 노력 등을 고려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과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설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SKC는 제품의 기초가 되는 소재를 생산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소재기업이라는 점에서 정체성을 ‘시작’과 ‘발생’을 뜻하는 ‘오리지네이션(Origination)’으로 설정했다. 이어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방향성을 ‘미래 세대를 위한 활동(For the Next Generation)’으로 잡았다. 이어 정체성과 방향성을 더해 ‘다음 세대를 위한 시작’이라는 ESG 비전을 도출했다.
3대 지속가능 경영 지향점도 이같은 과정에서 나왔다. SKC는 중대성 평가로 확인한 핵심 이슈 9개, SKC 비전, 딥체인지 노력에서 추출한 키워드를 영역화한다.
SKC는 보고서에 모빌리티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에 과감하게 투자해 세상의 변화를 뒷받침하고, 2030 플라스틱 넷제로 및 2040 온실가스 넷제로 목표로 지속가능 환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 등 상생노력을 강화해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KC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본격적인 ESG 경영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거버넌스, 준법경영, 안전환경 기반을 확고히 다져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KC는 지난해 총 4872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전년(3941억원) 대비 23.6% 증가한 규모다. 납세, 배당액 등을 포괄한 경제간접 기여효과가 3986억원, 사업으로 달성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830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가 56억원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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