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8일 장마감을 앞두고 토마토TV '토마토 투자 전략실' 코너에 출연해 "조용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정부의 수소경제 관련 정책 발표가 기대된다"며, 두산퓨얼셀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정책과 관련해 "연내에 탄소 중립 표준화 전략을 발표하는 일정이 있고, 특히 이 가운데 수소경제 이행에 대한 기본 계획이 발표되고, 10월에도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법 개정이 있다"며 "이런 일정을 통해 정책이 본격화되면 국내 연료전지 1위 업체인 두산퓨얼셀과 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0 기준으로 볼 때, 연간 370MW 이상 발주가 이뤄지는 상황"으로 봤다.
두산퓨얼셀에 대해서는 "현재 주력인 인산형(PAFC) 연료전지 외에도 고체산화물형(SOFC)과 고분자전해질형(PEMFC) 연료전지도 개발했고, 수소충전소, 선박용 연료전지까지 사업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좋지 않았던 실적에 대해서는 "작년 4분기에 집중됐던 수주가 하반기부터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가는 지난 2월 6만4500원 고점을 기록하고 4만 원을 밑돌다 지난 5월 반등에 성공해 5만 원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50원(0.1%) 하락한 4만8900원에 마감했다.
이에 주가가 조정을 받는 현 가격대에서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5만5000원, 손절매가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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