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새소년이 유튜브 음악 지원 사업 '파운드리(Foundry)'에 올해 한국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3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는 '2021 파운드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4개국 27팀 아티스트를 발표했다. 새소년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활동을 지원받는다. 이후 유튜브 플랫폼으로 세계 음악 팬들에 전해진다.
파운드리 선정 직후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의 도심 번화가 전광판에는 새소년 영상과 사진이 내걸렸다.
2015년 시작된 파운드리는 현재까지 15개국 150여 팀의 신진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두아 리파, 알로 파크스, 로살리아 등 아티스트를 배출했으며 한국에서도 프로듀싱 그룹 그루비룸과 싱어송라이터 샘김이 참여한 바 있다.
새소년은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글로벌 활동 성공에도 집중하고 있어 파운드리에 참여하게 된 것이 기쁘다. 좋은 작업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소년은 보컬·기타 황소윤과 베이시스트 박현진, 드러머 유수로 구성된 밴드다.
지난해 EP 앨범 '비적응'은 미국 유명 음악비평 웹진 피치포크(Pitchfork)가 선정한 '2020년의 록 앨범 35선'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새소년.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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