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만 18~49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3일 차에 들어섰다. '10부제'에 따라 사전예약 셋째 날인 11일 오후 8시부터는 생일이 1일, 11일, 21일, 31일인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만 18~49세 접종대상자 중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1'로 끝나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세부적으로 생일이 1일, 11일, 21일, 31일인 국민이 대상이다.
앞서 추진단은 40대 이하 1621만명의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10부제'를 도입했다. 10부제는 사전예약 날짜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할 경우에만 예약을 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추진단은 오는 18일 주만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국민에 대한 예약을 끝으로 10부제 예약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에는 연령별로 자신의 사전예약을 놓친 국민들을 위해 연령대별로 재차 예약을 받는다. 36~49세는 19일,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이 9월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의 1차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접종 백신 종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다.
이미 백신 접종을 예약했을지라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로 잔여 백신을 확인했을 경우 잔여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잔여 백신을 예약하면 기존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이는 16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18~49세 일반 국민 대상 사전예약 첫날인 9일에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만에 생일 끝자리가 '9'인 예약 대상자 141만5453명 중 49.6%인 70만1824명이 예약을 마쳤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만 18~49세 접종대상자 중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1'로 끝나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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