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1조 돌파 '턱밑'
"8월 휴가철 불구 대기수요 여전히 많다"
2010-08-10 11: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보금자리론 대출이 두 배 이상 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7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6월 3702억원보다 165.7% 증가한 98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이 실적이 급증한 것은 금리가 낮은 'u-보금자리론' 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u-보금자리론'은 10일 현재 변동형 최저 3.68%, 고정형 최저 5.3%로 시중은행 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다.
 
7월 판매 비중에서도 'u-보금자리론'이 64.8%로 가장 높았고 't-보금자리론'(32%), 'e-보금자리론'(3.2%) 순이었다. 상품별로는 거치기간 동안 변동금리 적용이 가능한 설계형 상품이 66.5%, 기본형 상품 32.7%, 우대형 상품 0.8% 순이었다.
 
HF공사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금리 인상 전에 대출을 받거나 기존 고금리 대출을 갈아타려는 고객이 늘었다"며 "8월에는 휴가가 많지만 대기수요가 아직 많아 1조원 대출을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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