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1.8%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200선 턱밑까지 회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08포인트(1.75%) 오른 3199.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조162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8억원, 98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전기전자업종 순매수 확대로 상승 전환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 외국인 순매수 확대와 지수 상승으로 위험 선호 심리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71% 급등했으며 은행(2.03%), 제조업(1.97%), 의약품(1.9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49포인트(0.63%) 오른 1037.3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8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6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50원(-0.64%) 하락한 11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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