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TV와 함께하는 주식투자)두산퓨얼셀, 2차전지 바통 이어받을 '수소전지' 대표
미국 3.5조달러 신재생 부양안…수소 관련주 수혜 기대
현대차, 수소차 관련 적극적 행보
2021-09-05 12:00:00 2021-09-05 12:00:00
두산퓨얼셀(336260)은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2019년 10월1일 설립됐다.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의 잠재적 기회를 적기에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의 원활한 투자 유치를 위해서다.
 
회사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 기술을 기반으로 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단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를 공급하고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료전지 주력기기 상품이 매출액 중 약 70.59%를 자지하고 있으며, 현재 발전용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 개발을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영국의 연료전지 기술업체인 세레스파워(Ceres Power)와 협력해 핵심 부품인 셀스택의 양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주식 시장은 거래 대금이 줄면서, 꽉 막힌 시장에서 빠른 종목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2개월 동안 2차전지 분야의 거의 모든 종목들이 급등을 연출했다. 추가적 상승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바통을 이어 받을 주자로 수소차를 전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소주가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이 횡보한 상황에서, 국내외의 관련 이슈가 부각되는 이 때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수소연료 전지주인 동사의 주가 상승이 기대할 시점이라고 본다.
 
특히 미국 정부의 1조2000억달러 외에 3조5000억달러의 부양안에 담고 있는 신재생 부양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수소 관련주들이 한차례 수혜를 받을 기회라고 판단한다.
 
또한 최근의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나온 '미래차 검사·정비 인프라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 논의 역시 우호적인 환경으로 꼽을 수 있다. 이 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세계적으로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급속한 전환을 추진 중이나 전기차 전문 정비소와 관련 인력·장비가 부족하고 검사·정비 체계도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먼저 정비업 시설 기준 완화와 검사 장비 보급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정비소 3300개, 수소차 검사소 26개 이상을 구축하겠다"고 말한 상황이다.
 
추가적으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독일국제모터쇼(IAA·옛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집중해야 한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오는 7~1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현장에 총출동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IAA에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주요행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월 CES2020 후 1년8개월여 만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급변하고 있는 미래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업계는 현대차가 IAA에서 전기차 조기 전환 전략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차의 수소차 관련 전시물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뉴스토마토
 
최택규 주식전문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