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583명…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2021-09-20 12:22:41 2021-09-20 12:22:4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583명 늘었다. 이는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583명 증가한 9만1856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578명, 해외유입 5명이다.
 
일요일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던 지난 12일 556명과 비교해 27명이 더 많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연휴 기간 시장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32명 추가됐다. 시장 종사자의 지인이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상인, 가족, 지인, 방문자 등으로 전파가 이뤄졌다. 총 341명까지 불었다. 나머지 910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시장 안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에는 경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전후 2회 시장 종사자 전수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올 경우 업무에 복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 셋째날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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