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다. 도정에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후보는 20일 수원시 경기도처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마친 뒤 기자들고 만나 "공직자의 공직이라는 것은 함부로 버리고 또 함부로 던질 수 있는 가벼운 것이 아니라 심사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도정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우리 당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고 후보로서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계속 전해오고 있는데, 저도 우리 도민들께 설명드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오늘도 보니 업무보고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데 그 문제도 정리하고 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