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금값이 안전자산 수요에 7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금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달러(0.32%) 오른 온스당 12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 중에는 1239.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개월만에 최고치인 50만건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고, 8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도 -7.7을 기록하며,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섰음을 알렸다. 7월 컨퍼런스 보드 경기 선행지수도 하강하는 추세가 변함없었다.
리차드 로스는 뉴욕 아우어바흐그레이슨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금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며 "몇주내 금값이 온스당 1258.3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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