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동 스파클링.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동치미 맛 탄산음료가 나온다.
이 제품은 시원함의 대명사 동치미에 탄산을 넣어 청량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다.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과 함께 마시기 좋고 식후 입가심으로 즐기기에도 좋다. 245ml 한 캔 기준 식이섬유 3g을 함유하고 있다.
패키지는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무, 파, 고추 등을 캐릭터로 귀엽게 표현했다. 동치미를 뒤집은 네이밍 미치동을 활용한 ‘시원함에 미친 그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넣은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번 미치동 스파클링은 최근 소비자들이 음료를 음용함에 있어 건강까지 고려하는 점과 다양한 발효 음료 제품들이 출시되는 점을 주목해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상반기 ‘정성발효즙’, ‘브루잉콤부차’ 등 발효음료들을 출시한 바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발효 음료 전문 브랜드 ‘보글보글랩’을 론칭했다. 보글보글랩은 발효 의성어 ‘보글보글’과 실험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LAB’을 더해 명명한 것으로, 전통 발효음료의 통념을 깬 재미있고 신선한 발효 음료를 만드는 브랜드다.
보글보글랩 첫 제품인 미치동 스파클링은 음료 전문 미디어 ‘마시즘’과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는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플랫폼 ‘음료학교’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동치미 국물을 RTD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탄산음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정집, 음식점에서 먹던 동치미를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음료로 음용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보글보글랩은 ‘미치동 스파클링’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발효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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