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50대 연령층과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사전예약이 11월 1일부터 가동한다. 해당 대상자들은 11월 15일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게 된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한 부스터샷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대상은 50대 중 백신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32만여명이다.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특수교육·보육·돌봄종사자 등 기본접종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우선접종 직업군도 같은 날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우선적으로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저질환자(내분비 장애,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 질환, 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소화기 질환 등)도 이번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11월 1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한다.
추가접종은 기본적으로 접종완료 후 6~8개월 사이 맞는다. 그러나 국외 출국, 질병 치료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접종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부터 최대 4주 전까지 추가접종을 앞당겨 맞을 수 있다.
잔여백신을 통한 부스터샷 접종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11월 1일부터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접종 예약 명단에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네이버 앱, 지도 등을 통한 잔여백신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한 추가접종은 11월 중순경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돌파감염 위험이 가장 큰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8일까지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국내 얀센 접종자 총 148만명 중 55만7805명(38.7%)이 사전예약을 마친 상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7만7800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3만9654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3만8146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한 부스터샷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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