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해양수산부는 23일 울산항에 차량용 요소 300톤을 실은 비나라인 다이아몬드호(VINALINE DIAMOND호)가 이날 오후 9시경 울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비나라인 다이아몬드호는 지난 20일 11시30분경 중국 천진항에서 출항했다. 23일 오후 9시경 울산항 정일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한 뒤 하역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나라인 다이아몬드호는 당초 요소를 선적하려던 선박이 적체로 제때 출항하지 못하게 되자 요소를 선적해 국내로 운송하게 됐다.
당초 부산항까지만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운송시간 절약을 위해 울산항까지 특별 기항한다. 선사가 국내 요소수급 상황을 고려해 선박 운용계획 변경에 따른 일부 손해를 감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해수부는 요소수 수급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관계부처, 해운협회, 국적선사 등과 함께 요소(수)의 해상 운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은 "이번에 수입되는 차량용 요소는 천진항 적체로 국내 반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국적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때 운송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질없이 요소(수)가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울산항에 차량용 요소 300톤을 실은 비나라인 다이아몬드호(VINALINE DIAMOND호)가 이날 오후 9시경 울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요소를 실은 선박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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