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브랜드 모두의 맛집 제품.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 출사표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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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005440)는 모두의 맛집에 선정된 10개 맛집 대표 제품을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맛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 출시를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6월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와 함께 모두의 맛집을 진행했다. 경쟁률은 26:1에 달했다.
모두의 맛집에 최종 선정된 10개 맛집은 대전 이태리 국시, 대전 조기종의 향미각, 창원 성산 명가, 서울 별산 삼계탕, 기와집 순두부, 샤오짠, 제주 한라 닭 강정, 경주 료미, 춘천 어쩌다 농부, 담양 미소댓잎국수다.
이들 맛집의 대표 메뉴는 RMR 형태로 2개월에 2개 업체씩 총 10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상품기획, 제조, 유통, 마케팅까지 모든 비용은 현대그린푸드가 부담한다. 업체는 제품 판매량에 따라 수수료를 받게 된다.
첫 출시되는 제품은 대전 이태리 국시의 대표메뉴인 ‘곱창 치즈 파스타, 숯불 대창파 스타 2종과 조기종의 향미각 대표메뉴인 꼬막 짬뽕이다. 이들 제품들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 16개 전 점포와 온라인몰인 현대식품관 투홈, 그리팅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250개 업체에도 상품화를 위한 법적·위생 교육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향후 지역 디저트 맛집과도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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