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친환경 경영 속도낸다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 획득
2021-11-02 10:13:25 2021-11-02 10:13:25
현대그린푸드의 스마트푸드센터 전경, 사진/현대그린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낸다.
 
현대그린푸드(005440)는 글로벌 표준·인증 전문 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인증으로 기업이 ‘환경 경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발판 삼아 앞으로 친환경 활동과 노력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그린’이라는 환경 경영 목표를 정하고 그린 라이프, 그린 투게더, 그린 컴퍼니 등 중장기적인 세 가지 환경 경영 추진 영역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린 라이프는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개발해 나가겠다는 내용이다. 저탄소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수산물을 활용한 단체급식 메뉴를 개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돼 동물성 식단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80% 적은 ‘저탄소 메뉴’를 두 배 늘리고 농가 발굴을 통해 양파·토마토 등 10여개 식재료를 ‘저탄소 인증’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린 투게더의 경우 환경에 해로운 포장재의 사용은 줄이고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내용이다. 재생원료 활용한 포장재, 100% 물을 사용한 아이스팩 사용 등이 대표적이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사업소내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친환경 의자로 만드는 ‘그리팅 용기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그린 컴퍼니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임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내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친환경 설비와 에너지 절약 시스템 등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임직원 봉사활동이나 친환경 교육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환경법규와 협약을 준수하고 지역사회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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