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400억원 규모 LNG운반선 1척 수주
올해 누적 수주 122억달러…연간 목표 34% 초과
2021-12-27 10:19:36 2021-12-27 10:19:3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중남미 지역 선사로부터 24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80척, 122억달러(약 14조4740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목표 91억 달러를 34% 초과한 실적이다. 2013년 133억 달러 수주 이후 최대 성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LNG운반선 등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LNG 물동량 증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 수요로 LNG운반선 발주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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