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갭 상승 출발하며 전날에 이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전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다만 수급 측면의 주도 세력 부재는 여전히 부담요인이다. 기대감만으로 상승 탄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증시 방향성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오고 있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8.94포인트(1.07%) 급등한 1783.6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85억원, 기관이 223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9계약, 330계약 매도 우위를, 기관만이 622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84억원의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비차익에서 45억원 가량의 물량 유입이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로 3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날 상승폭이 컸던 유통업(-0.05%)와 의약품(-0.12%)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철강금속(1.37%), 전기전자(1.27%), 증권(1.43%)이 각각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보다 6.60원 떨어진 11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