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연휴 전 화폐 5.1조 공급
작년 동기 대비 9.4% 증가
2022-01-28 15:59:10 2022-01-28 15:59:10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5조원 이상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2022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1월 17일~1월 28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5조1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49억원(9.4%) 증가한 것이다.
 
화폐발행액은 5조412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89억원(8.4%) 늘었다. 화폐환수액(2594억원)은 260억원(-9.1%)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4일에서 5일로 늘어난 데다 기업들의 급여 지급과 설 보너스 지급 수요가 겹친 영향"이라고 말했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2022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1월 17일~1월 28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5조1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한국은행 사옥 모습. 사진/한국은행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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