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작년 영업익 2083억…전년비 17.5% ↓
매출 9조7657억 '10.2%' 증가
2022-02-08 17:08:24 2022-02-08 17:08:24
모델이 GS25 편의점에서 스윙쉬라즈 와인을 고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GS리테일(007070)은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9조7657억원, 영업이익 2083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6545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었고 영업이익은 0.9%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편의점은 매출 1조8222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이다. 매출은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5%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영업이익은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광고판촉비 증가와 비경상적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8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 강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 다양한 차별화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퍼는 매출 2922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적자다. 매출은 2.6% 늘었고 영업손실도 1년전 94억원 적자에서 개선됐다. 수퍼 사업에 대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지만 부진점 폐점과 함께 점포 운영 혁신 활동을 통한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37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홈쇼핑은 3266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15.2% 줄었다. 홈쇼핑 취급액은 전년도 코로나 수혜로 인한 기저효과로 0.6% 감소한 1조1806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은 매출 689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이다. 매출은 5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개발 사업은 매출 144억원, 영업이익 6억원 적자다. 회사는 "안전하고 편안한 호텔로써의 이미지를 구축한 결과 투숙율 개선과 기업·행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음, 연회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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