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는 9일 중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과 한복 공정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속상한 마음은 잘 알고 있다"며 관계 부처가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한복 공정, 편파 판정과 관련한 반중 감정에 대해 따로 언급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따로 언급하신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체부나 외교부 등 관련 기관에서 면밀하게 동향은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치권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한복 및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 등으로 반중 정서가 커지는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대선을 한 달 남겨둔 가운데 여아 후보들은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하기도 했다.
사진은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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