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만4829명…늘어나는 위중증 '439명'
전날보다 2618명 늘어…누적 확진 196만2837명
재택치료 45만493명…하룻새 4만9356명 급증
재원 중 위중증 환자 439명…이틀 연속 400명대
사망 51명 발생…누적 7405명 숨져, 치명률 0.38%
2022-02-20 10:12:53 2022-02-20 10:12:53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명을 넘긴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 연속 400명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4829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10만4732명, 해외유입 97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6만2837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4일 5만4619명, 15일 5만7177명, 16일 9만443명, 17일 9만3135명, 18일 10만9831명, 19일 10만2211명, 20일 10만4829명이다.
 
재택치료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총 45만493명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인 19일 40만1137명에서 하루 사이 4만9356명 늘었다.
 
현재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43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4일 306명, 15일 314명, 16일 313명, 17일 389명, 18일 385명, 19일 408명, 20일 439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2.5%다. 전날 30.9%보다 1.6%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1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7405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38%로 전날보다 0.02%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초 0.91% 수준이었던 치명률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하면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4차 유행을 주도했던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430만433명으로 인구 대비 86.3%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 완료자는 3045만728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59.4%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68.7%, 60세 이상 고령층은 87.6%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10시' 등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직전 거리두기에서 식당·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만 1시간 늘렸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대통령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3월 13일까지 시행한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4829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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