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한달만에 종가 기준 90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56포인트(1.61%) 오른 2747.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26.34포인트 출발한 지수는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2750선에 가깝게 상승하기도 했다. 기관의 매수세와 함께 외국인의 매수전환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2억원, 26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932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업(3.69%), 의약품(3.04%), 전기가스업(2.95%), 운수창고(2.89%), 비금속광물(2.69%), 의료정밀(2.61%), 종이목재(2.06%), 증권(1.93%) 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7포인트(1.88%) 오른 912.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900포인트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9일(910.53) 이후 한달여만이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204.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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