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오미크론발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8만3665명 늘었다. 이 중 국내발생은 38만3590명, 해외유입은 7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620만627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24만3626명, 7일 21만716명, 8일 20만2721명, 9일 34만2446명, 10일 32만7549명, 11일 28만2987명, 12일 38만366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21만2118명으로 서울 8만437명, 경기 10만7943명, 인천 2만373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만1472명으로 부산 3만1967명, 대구 1만3414명, 광주 8948명, 대전 8515명, 울산 9100명, 세종 251명, 강원 9433명, 충북 9871명, 충남 1만3642명, 전북 1만833명, 전남 1만214명, 경북 1만3558명, 경남 2만4279명, 제주 5191명 등이다.
연령대별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3665명(16.6%), 18세 이하는 9만5112명(24.8%)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43만2533명으로 전날보다 34만2199명(수도권 19만8명, 비수도권 15만2191명) 증가했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21만779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66명으로 전날(1116명)보다 50명 줄었다. 특히 하루 사망자 수는 26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다 규모인 지난 11일 229명보다 40명 많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 치명률은 0.16%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53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1.9%, 준·중증병상 64.5%, 중등증병상 46.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7.8%이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8589명, 2차 접종자는 1만3453명, 3차 접종자는 8만26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90만3107명(접종률 87.5%), 2차 접종자 수는 4442만8431명(접종률 86.6%), 3차 접종자 수는 3206만4014명(접종률 62.5%)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8만366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베드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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