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농심 회장(사진=농심)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신동원
농심(004370) 회장이 지난해 연봉 13억9000만원을 수령하면서 라면 업계 연봉킹에 올랐다.
18일 농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9945만원, 상여 9185만원, 기타근로소득 286만원을 포함해 총 13억9416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31.5% 증가한 수준이다.
농심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주력브랜드 품질개선,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연결재무제표 총매출액 기준 0.88%의 성장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며 "노사 상호간의 합의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직원과 동일한 비율인 기본급의 110%로 결정해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삼양식품(003230) 부회장은 급여 7억1600만원, 상여 2억8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0만원 등 총 9억9700만원을 수령했다.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은 급여 5억1000만원, 상여 3억원으로 총 8억1000만원을 받았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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