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테마)건설주 업황 돌아서나?
2010-09-16 12:21:56 2010-09-16 13:54:56
출연: 최원준 전문가(투자클럽 612), 허준식 기자
 
1) 정부 정책:
정부정책면에선 8.29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완화 조치가 나왔고 9월초에는 실제로 정부가 1조5000억을 투입해서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략 2~3억원 기준으로 8000호 정도를 사들인다고 했을때 8월말현재 미분양물량이 10만호였으니까 8% 수준은 처리가 될수있다 생각합니다.
 
또 금리도 지난주 한은이 금통위에서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2.25% 로 동결했다는점도 부채가 많은 건설사한테는 좋은 재료였다고 생각합니다.
 
2) 해외수주 모멘텀:
수주관련해서는 글로벌 경기의 견조한 회복세 그리고 유가 강세등 상품가격 강세로 인한 해외 플랜트 발주 재개가 긍정적입니다.
 
우선 플랜트쪽에서만 대림산업(000210)이 7~8월에 3조원가량 수주했고, GS건설(006360)이 1조원 가량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1조8000억 규모였고 현대건설(000720)이 토목이랑 합쳐서 4조원 넘게 수주했습니다.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뭐 지난해 한전의 아랍에미리트 원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만
당초예상보다 전반적으로 좋다는 점이 긍정적이겠습니다.
 
3) 글로벌 저금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내수가 침체된 상황에서 각국 정부는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국의 통화가치 약세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글로벌저금리 하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대변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이러한 상황은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역시 국내 해외플랜트 수주 기대가 높다 하겠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