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복귀한 오세훈 "'약자와 동행' 특별시 만들겠다"
여름철 안전대책회의 주재로 본격적인 업무 시작
"비전2030·상생도시 등 4년 동안 하나하나 챙길 것"
2022-06-02 09:44:43 2022-06-02 09:44:43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4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8회 지방선거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오 시장은 2일 오전 8시50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거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 곳곳을 다니면서 열광적인 성원과 지지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주시는 간곡함과 꼭 챙겨달라는 많은 부탁의 말씀과 제안의 말씀도 가슴에 깊이 새기는 기간이었다”며 “선거 때 드린 말 중에 빈말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것을 비롯해서 드렸던 약속은 4년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 없는 동안에 서울시를 완벽하게 챙겨주신 직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가 스스로 설정한 비전2030, 약자와의 동행,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건강안심도시,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4년 동안 하나하나 챙겨가자”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출근길 인사를 마친 직후 시장 집무실(6층)에서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인동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오후 12시에는 간담회장(8층)에서 주요 공약 추진 현안 부서 실무진과 함께 오찬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오후 2시엔 시청 기획상황실(6층)에서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오 시장은 어르신·쪽방주민·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부터 폭염 저감과 식중독 예방 및 한강공원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이르기까지 여름철 시민안전을 위한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이후 오 시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시청 전 부서(본관 1~11층)를 방문해 선거기간 중 공백 없이 현안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4선'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길에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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