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주요 사업부문 영업 정상화에 따라 6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 대비 45% 올린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016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5년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가 어려웠다"며 "올해는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 정상화가 확인되고 있으며 사용권자산 손상 발생 가능성 또한 낮다고 판단해 6년 만에 당기수니익 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조9266억원, 영업이익은 568% 증가한 50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가전제품 판매 둔화로 자회사 롯데하이마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나머지 사업부문들은 모두 양호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 관련 피해가 가장 컸던 사업부 컬쳐웍스 손익 개선도 긍정적"이라며 "4월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이 허용됨에 따라 5월 영화관 사업 실적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되며 6월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