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최근 LG 주가가 보름 사이 10% 가량 하락했지만, LG전자 전략 변화로 인한 기대감이 현재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LG 주가는 지난 2일 최고가 9만4300원을 기록한 후, 지난 17일까지 약 10% 정도 하락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 지분가치가 향후 이익모멘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하면서 LG 주가흐름도 약세를 보였으나, LG전자 재부각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인 LG CNS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BIS사업에 진출하면서 지주사 LG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현 주가에 다소 반영됐다"며 "그러나 LG CNS에 대한 우려는 모든 계열사간 지분관계가 단절돼 있는 지주사 특성상 그룹 전체적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