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경기 침체 우려에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9.57포인트(0.44%) 내린 2595.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105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1억원, 2832억원 순매도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약세가 코스피 지수의 약세를 이끌었다"며 "그 주체는 달러 환율에 기반한 외국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면서 경기 둔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4%대 하락했고,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은 1%대 내렸다. 운수장비, 건설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32포인트(0.83%) 하락한 869.8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70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22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위메이드(112040),
천보(278280)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씨젠(096530),
리노공업(058470) 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26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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