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 A+ 상향
정기평가서 A(긍정적)→A+(안정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서 모두 A+
2022-06-13 16:48:07 2022-06-13 16:48:07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한국기업평가에서 신용등급 A+를 받으면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를 받게 됐다.
 
하이트진로(000080)는 한국기업평가의 정기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테라와 진로 등 신제품 출시 이후 브랜드력 개선 및 시장점유율 상승, 개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부담 완화 추세, 견조한 실적에 기반한 재무안정성 개선세 유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주류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실적이 개선된 점이 등급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58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하이트진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맥주 신제품 출시 이후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지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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