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하루 순연됐다. 발사 지역의 기상 악화가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이송 및 발사와 관련해 14일 오전 6시 비행시험위원회, 7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이송과 발사 일정을 하루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누리호 이송은 15일, 발사는 16일 진행된다.
항우연 관계자는 "오늘은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질 가능성이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한편, 누리호는 당초 15일 오후 4시 발사를 계획했으며 16~23일을 발사 예비기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누리호 1,2단과 3단의 최종 결합 작업이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진행됐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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