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지금껏 본 적 없는 이야기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
2022-06-14 15:43:46 2022-06-14 17:39:3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새 드라마 환혼제작발표회가 14일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을 비롯해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환혼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이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환혼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등의 히트작을 내놓은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차기작이다. ‘김비서는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다.
 
박감독은 역사에도 없는 그런 나라를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작가님들에 저에게 말씀하셨을 때 저는 이런 장르를 해본 적이 없어서 여쭤봤는데 작가님들이 저에게 해주셨던 말이 뭐였냐면 감독님 이 드라마는 어떤 분이 오셔서 연출을 하셔도 처음일 거라고 하셔서 그 말씀을 들으니 좀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더불어 좀 더 자신있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드라마를 1년 가까이 했는데 이 드라마의 스토리적 방향을 영상으로 잘 표현하려고 노력한 계기였던 것 같다"고 했다.
 
이재욱은 대본을 처음 받고 먼저 든 생각이 '너무나 신선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내가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평소 못봤던 시대와 인물들이라서 감독님과 미팅 자리에서 솔직하게 '제가 장욱이란 캐릭터를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감독님이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감히 '엔딩 맛집'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다. 소설책 읽듯이 만화책 읽듯이 다음장이 궁금해지는 대본이었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로맨스 장르기도 하고, 액션 연기를 처음 해봤다. 그래서 율이라는 인물 자체가 문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인물이라서 액션신에서 화려한 액션을 제가 직접 연기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연기 연습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1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준상은 그만큼의 공백은 그만큼 촬영을 했다는 뜻이다. 그랬기에 다른 작품을 할 수 없었다. 그만큼 공들여 한 작품이고 저도 처음에 망설였는데 감독님을 믿고 따라갔다고 했다. 또한 액션도 상당부분 공을 들여서 찍고 본인의 의사를 정확히 피력하고 많은 스태프들을 아울러서 작품을 하는 내내 즐거웠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에너지도 받았다고 했다.
 
박감독은 환혼이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방송되는 것에 대해 처음 대본을 쓰실 때 다양한 이야기가 있고, 스토리가 서사도 흥미롭고 그 안에 관계에 대한 이야기, 각 집안에 대한 스토리들이 첨예한 갈등도 있고 다양한 얘기가 있. 스토리만 담으면 작가님들이 워낙 잘하시는 티키타카와 유쾌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이어 서사가 변화, 변주가 많아서 그 안에 사람의 이야기를 넣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파트2를 대본을 쓰고 계신. 담을 수 있는 이야기가 서사와 관계의 이야기를 20부 안에 담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 그래서 초기에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환혼18일 오후910분 첫 방송된다.
 
tvN 드라마 '환혼'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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