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트코인 갤러리)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가상화폐 알고랜드(ALGO)에 투자한 20대가 1억에 가까운 손실을 인증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가상화폐 커뮤니티 비트코인 갤러리에 한 게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알고랜드 물타가며 존버한 결과"라며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내역에 따르면 이날 알고랜드는 전일 대비 7.46% 하락한 372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성자의 매수 평균가인 1,821원에 21%에 불과한 수치다.
앞서 지난 13일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중단 소식과 셀시우스의 뱅크런(bank run,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며 가상시장은 크게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다량 매도로 이어졌다.
15일 오후 6시 18분 업비트 기준, 작성자가 투자한 알고랜드는 전일 대비 7.71% 하락한 3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보다 추가 하락한 수치로 작성자의 손실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하락장에 물탈생각을 하네"라며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기회줄 때 손절해야 함"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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