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샌드박스 삼양식품 랜드에 있는 (왼쪽부터)강인구 삼양애니 COO와 세바스티앙 보르제 더 샌드박스 공동창업자 아바타. (사진=삼양식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삼양식품의 미디어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손을 잡고 삼양식품 브랜드를 활용한 NFT 상품 기획에 나선다.
삼양식품(003230)은 삼양애니가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삼양식품 랜드를 메타버스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양애니와 더 샌드박스는 삼양식품 브랜드 및 콘텐츠 지적재산(IP)을 활용해 대체불가토큰(NFT) 상품 기획, 제작 및 랜드를 조성하는 한편 전 세계 더 샌드박스 플랫폼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삼양애니는 삼양식품의 지적재산권 및 콘텐츠 관련 메타버스, NFT 사업을 담당한다. 현재 삼양식품의 글로벌, MZ세대 공략을 위한 이커머스 사업 강화 및 삼양애니의 자체 플랫폼 판매망 구축을 통한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삼양애니는 앞으로 더 샌드박스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강인구 삼양애니 COO는 “삼양식품이 60년간 축적해 온 브랜드 및 콘텐츠 IP 자산을 글로벌 NFT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확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K-콘텐츠를 위한 전문 공간인 케이버스에 최초로 식품기업의 테마랜드를 조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불닭볶음면 등 참신한 제품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삼양식품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식품 브랜드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조합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체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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