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될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을 앞두고 8월 미리볼 수 있는 온라인 공연도 열린다.
20일 주최 측에 따르면 축제 '제 3회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 페스티벌'이 8월 6일과 7일 이틀간 청담동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 청담나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미리보는 자리다. 팬데믹을 거치며 진화시켜온 온라인 페스티벌 연출 노하우를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360도 무대를 다각도로 잡는 카메라가 음악 영화 같은 장면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오티움:신현필X고희안, 조정희밴드, 이지호트리오, 이수정X강재훈, 트리오 클로져, 마리아 킴 등 한국재즈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코로나 사태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대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1~3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본 행사에서도 XR 등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형식의 기술을 적용한 연출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매년 가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려온 음악 페스티벌이다. 재즈를 기본 줄기로 삼아 지역 음악 축제의 특색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백신 패스'가 적용된 첫 대규모 대중음악 공연을 열었다. 정부의 세세한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만들며 코로나 시대 음악 페스티벌의 표준을 만든 사례로 꼽혔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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