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21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6월27일 자·집계기간 6월 13일~19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 발매한 '프루프'는 주간 판매량 51만4000장으로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프루프'의 첫 주 판매량 51만4000장은 올해 '주간 앨범 랭킹'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오리콘에 따르면 '프루프'는 '해외 아티스트 첫 주 앨범 판매량' 역대 5위에 올랐다. 이 부문 2위와 4위 기록을 갖고 있던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3개의 앨범을 톱(TOP) 5에 올렸다.
또 방탄소년단은 '프루프'까지 통산 10개 앨범으로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 통산 1위 최다 기록'도 자체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프루프'로 전날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6월25일 자)'에서도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싱글 차트인 '핫100'과 함께 빌보드를 대표하는 메인 차트다.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핫100'보다는 팬덤 규모가 클 수록 1위에 오르기 쉬운 차트다.
다만 이날 발표된 핫100 톱10에 '옛 투 컴'은 진입하지 못했다. 하위 지표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협업곡 포함 6곡을 '핫100' 정상에 올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 'Proof' 콘셉트 포토 Door 버전 단체.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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